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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2010년,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라울의 샬케행이 공식발표되자 샬케팬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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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그 해 여름, 레알의 베테랑 구티, 반 니스텔루이, 라울은 두 가지 문제에 봉착했다. 첫 째는 갈락티코 2기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져갔다는 것이고, 둘 째는 감독 조세 무리뉴의 냉혹한 결단과 계획이었다. 이 문제들은 베테랑들로부터 하여금 새로운 팀을 찾아보게 만들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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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이 사실을 알게 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중동의 복수팀들은 라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. 그러나 이런 구애에도 불구하고, 그는 독일의 탄광도시 겔젠키르헨을 자신의 행선지로 정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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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"처음 라울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누군가 장난을 치는 줄 알았어요.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여길 왜 오겠어요?" 당시 분데스리가 최고의 유망주 이반 라키티치가 말했다. "라울의 눈빛은 남들과 달랐어요. 그의 눈빛을 보다보면 그가 이 자리까지 어떻게 올라왔는지 알 수 있었죠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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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직전 시즌 2위로 리그를 끝마친 샬케였지만, 그들은 2002년 이후로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. 경험 많은 감독 펠릭스 마가트는 라울이 이 상황을 바꿔줄 선수라 굳게 믿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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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"우리는 위대한 선수이자 월드클래스 골스코어러를 영입했습니다." 그는 이어 라울과 구단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. "라울은 스쿼드를 강화하고 개편하려는 우리의 계획의 중심입니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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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사실 라울은 그 해 여름 샬케에 합류한 네 명의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선수들 중 한 명이었다. 그는 베르나베우에서 모두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클라스 얀 훈텔라르, 크리스토프 메첼더, 호세 마누엘 후라도와 재회했다. 

현재 블랙풀로 임대를 가 있는 다니엘 발라드는 리그 1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지난 해에는 북아일랜드 국대에 콜업되어 데뷔하였고 5경기에 출장하였다.

21살인 발라드는 다음 행보로 더욱 높은 수준에서 더욱 정기적인 출장 기회를 받게 될 것이며, 그가 아스날에 바로 복귀하지는 않더라도 그의 성장은 앞으로 몇년 간 미켈 아르테타의 스쿼드 계획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.

아스날이 유스에서 든든한 수비수를 콜업한지는 꽤 되었지만 앞으로 몇년간의 기대는 클 것이다.